[여수맛집-늘푸른식당]갈치조림,게장이 너무 맛있는 여수 최고맛집!

여수 여행 중 제가 방문했던

두 번째 맛집 '늘푸른식당'입니다.

 

전날 폭풍 검색을 통해 방문한 '진남 식당'에서는

꽃게탕을 먹었기 때문에

이번엔 여수 맛집 검색에 많이 등장했던 메뉴인

갈치조림을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전날 방문했던 '진남 식당'은 대부분

관광객이 많아 보였으나

이날 방문한 '늘 푸른 식당'은 현지인 분들이 계셨습니다.

또한 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예약 전화가 계속 걸려왔습니다.

물론 현지인인지 관광객 예약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예약 테이블을 세팅하느라

사장님께서 동분서주하셨습니다.

평일 오전 시간에 예약 테이블을 세팅해야 하는 정도면

많은 분들이 찾는 맛집일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여행지 맛집을 검색하는 경우

홍보가 잘 되어 타지의 관광객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 있는가 하면

홍보가 잘 돼진 않았지만 현지인분들에게 유명한 맛집이 있습니다.

이런 곳이 정말 맛집이지만 찾아내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식당은 홍보도 잘 되 있지만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있는 식당인 듯싶습니다.

 

오전 11시가 되기 전 도착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주차를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했지만

 

감도 어부 삼합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을 보고

바로 주차했습니다.

본 주차장은 가게를 마주 보고 10시 방향에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식당 위치입니다.

대략 주차장 위치를 파악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식당 내부는 꽤 넓고 매우 깔끔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늘 푸른 식당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갈치조림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잠깐의 고민도 없이 갈치조림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점심식사로 18,000원이 조금 과하긴 하지만

상차림을 보고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배추쌈까지 총 19가지입니다.

저기 있는 반찬들 중 맛이 없는 반찬이 없었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감칠맛까지 정말 다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나올까 살짝 걱정했었으나

미역국이 밥과 함께 나옵니다.

미역국은 세입에는 살짝 짰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정말 정말 맛있는 곳을 발견해 너무 기뻤습니다.

 

곧이어 나온 메인 메뉴인 갈치조림입니다.

살도 통통하고 비린맛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정말 강력 추천할만한 메뉴입니다.

통통한 갈칫살을 밥 위에 얹어 먹으면

그냥 입에서 녹습니다.ㅎㅎㅎ

 

찬으로 나오노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입니다.

전날 먹었던 게장과는 전혀 다르게

비린맛도 안 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간장게장을 잘 멋진 못하는데

여기 간장게장은 제가 다 먹은 것 같습니다.

양념게장 또한 매콤 달콤하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었는데도 너무 아까워서 게장만 먹었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 밥은 먹지 못하겠고 게장은 아깝고....

ㅎㅎㅎㅎㅎ

 

사실 전날 과음으로 인해 해장할 메뉴가 필요해서

메인 메뉴를 시키고 나중에 갈비탕을 시키려고 했는데

갈비탕은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바로 이 갓 동치미 때문이었습니다.

어찌나 시원한지

해장은 물론이거니와 입맛이 돌았습니다.

이 갓 동치미는 지금도 생각난답니다.

가능하다면 따로 주문해서 사 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식사를 마칠 때쯤 넉넉한 양의 누룽지가 나옵니다.

역시 입가심엔 누룽지지만

전 이 동치미를 한 그릇 더 먹었니다. ㅎㅎㅎ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너무너무 맛있는 음식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