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볶음밥만들기]냉장고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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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만들기]냉장고파먹기

짜바의 하루/짜바의 기록

by 짜바 2020. 10. 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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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냉장고 파먹기-김치볶음밥!

솔직히 김치볶음밥은 김치랑 밥만 있어도 가능하죠 ㅎㅎㅎ
하지만 오늘은 냉장고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자투리들.
처치 곤란인 재료들을 때려 넣고 볶아 봤어요~

 

그래서 오늘의 재료는??
얼마 전 두부김치를 먹겠다며 잔뜩 볶아 놓아서 먹다 남은 볶음 김치.
(볶음 김치는 금방 상해요--)

 

-저.... 얼마 안 남은 거 같아요
라며 살짝쿵 냄새를 풍기는 추석 때 쓰다 남은 자투리 햄.

여기저기 부재료로 사용되다 남은 애호박오이

 

 


고기 먹을 땐 쌈 싸 먹어야 한다며 잔뜩 싯어 두었다가

선택받지 못하고 싯겨진체로 냉장고로 도로 들어가야 했던 깻잎들..

 

 

 

김치볶음밥에는 감자, 양파 들도 썰어서 같이 볶으면 맛있지만!

김치볶음밥을 하는 의도를 생각해서

새로운 자투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온전한 야채들은 넣지 않았어요~

 

냄비에 들기름을 넣고 김치를 볶아요~

(볶아졌던 거지만 냉장고에 있었으니 한번 더 볶아줬어요)

 

 

그다음은 햄!

햄이 좀 익은 것 같다 싶으면

잘게 썰어둔 애호박을 넣고 같이 볶아요

 

 

 

호박이 아직 익기 전인데 냄비가 눌을 거 같은 느낌이....

이럴 때 팁!

물을 살짝 넣어주면 냄비도 타지 않고

물이 증발될 때까지 야채도 잘 익는답니다~

아주 살짝 넣으셔야 해요!!!

 

햄과 호박이 잘 익었으면

이제 밥을 넣을 거예요

 

 

 

 

밥은 냉장고에 있던 밥을 그대로 넣을 건데

알알이 잘 볶아 주셔야 해요

단단하게 굳은 밥이기에 비비는 게 힘이 드네요ㅜㅜ

 

 

 

간은 고추장으로 할 거예요

이 정도 양을 넣고 간을 봤는데

싱거워요 ㅜㅜ

마지막에 깻잎과 오이도 넣을 거라

같은양으로 2번 더 넣었어요

 

밥을 볶을 때는 냄비가 눌을 수 있기 때문에

들기름을 넣어가면서 볶아 주셔야 해요

들기름 참기름 상관은 없으나
식용유는 노놉!!!

 

잘 볶아졌다 싶으면 이제 불을 끄고

오이와 깻잎을 넣어주세요

오이와 깻잎은 익히는 게 아니에요!!!

오이와 깻잎을 넣고 가볍게 살짝 섞어 주세요~

 

 

오이와 깻잎이 살아 있는 게 보이시죠? ㅎㅎㅎ

김치볶음밥에 오이, 깻잎 넣어 드시는 분 계신가요?

 

정말 맛있어요~

오이와 깻잎의 향긋함이 김치볶음밥과 찰떡궁합이랍니다.

 

여러분도 김치볶음밥 해 드실 때 한번 넣어보세요^^

 

마지막으로 모든 볶음, 비빔밥에 빠질 수 없는 것!

달걀 프라이 ㅎㅎㅎ

 

 

개인적으로 완전한 반숙도

완전한 완숙도 좋아하지 않고

이렇게 애매한 완, 반숙을 좋아해서 ㅎㅎㅎ

 

살짝 흐르는 노른자에 비벼먹음

그렇게 촉촉할 수가 없죠 ㅎㅎㅎ

 


오늘은 냉장고 파먹기 ㅡ 김치볶음밥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든든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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