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거리와 차이나 타운을 방문하기 전
신포 국제시장을 먼저 방문했었죠^^
연휴 아침 9시 출발 10시가 되기 전 도착한 인천
차이나 타운의 대부분 음식점은 10시 11시 오픈이니...
시장 구경 먼저 하자!
보통 재래시장은 주차장이 없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 주차장이 잘 돼있더라고요
우리의 네비 언니에게 "신포시장 공영주차장" 안내를 부탁하고 gO gO!
잠시 후 "우회전입니다" 네비 언니의 목소리.
아마도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라는 뜻인 거 같은데 저희는 초행길이라
모르고 지나쳤어요
다시 돌아 돌아 주차장 발견!
아직 이른 시간이라 거리는 휑~
배가 너~무 고프니까...
신포 우리 만두 가서 배를 먼저 채우자!
짜잔!
[신포 우리 만두]라는 곳은 아시는 분은 알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실 수도 있는데
저는 어릴 때부터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곳이라
명동에서도 자주 방문했었고
어느 동네였는지는 모르나.. 꽤 자주 방문했던 기억이 있죠 ㅎㅎ
저의 주 메뉴는 거의 쫄면!
진~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언젠간 본점을 한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그게 오늘일 줄이야!!!!
기대 가득!
메뉴판은 여러분들을 위한 참고용으로 찍었고요
전 고민 없이 쫄면 하나! 모둠 만두 하나!
면이 다른 쫄면들과 다르게 좀 많이 두껍죠??
전에도 이랬었나?? 기억을 더듬으며 비벼 비벼!!
잠시 후 바로 나온 모둠 만두!
고기만두 3알 김치만두 3알 새우만두 3알
김치만두를 제일 좋아하는 저는 김치 만두부터 픽!
생각보다 내용물이 풍부하진 않았어요...
맛은 soso
동행자 '갈'님은 쫄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와 이거 맛있다. 내가 다 먹었으니 계란은 네가 먹어...
그렇다면 나만의 시그니처
면요리와 함께 나오는 계란 활용법!
ㅎㅎㅎ전 어릴 때부터 이렇게 먹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싹싹 긁어먹고 본격 시장탐방 gO gO!
저희는 큰길 입구 반대편 쪽에서 진입!
여느 재래시장과 비슷한데 이쪽 라인은
빵, 만두, 핫바 등 식재료 보다는 간식거리를 주로 파는 라인인 거 같아요
간식거리만 보면 플렉스를 해버리는 '갈'님은 신이 났죠 ^^
눈에 보이는 건 다 사버릴 기세ㅎㅎ
엄마 드린다고 산 홍시와
아빠 드린다고 산 옛날 과자 ㅎㅎㅎ
이건 저의 원픽!
전 샐러드 빵을 엄~총 좋아하거든요ㅎㅎㅎ
가격 너무 싼 거 아닌가??
우리 동네에서는 1,500~2,000원 하는데....
먹어보니 안에 양배추도 옴~총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진짜 맛있어요 ㅎㅎ
저 뒤에 햄치즈빵 or 소시지 치즈빵은 2,000원! 요것도 겟!
꽈배기는 생활에 달인에 출연했다는 곳이 있어서
여기서 겟!
근데 나중에 생활의 달인 516회를 검색해 보니
어? 이 아저씨가 그 아저씨가 아닌데?! ㅋㅋㅋㅋ
내가 너무 순진했구나 싶은 순간이었죠 --
그래도 맛있었어요 ㅎㅎ 페스츄리 꽈배기!
설탕을 찍어먹지 않아도 빵 자체가 달더라고요
걷다 걷다 보니 저 멀리에 줄 보이시나요??
설마.... 그거??
이 곳까지 걸어오는 동안 사람들 손에 하나씩은 다 들려있는 그거??
신포 시장하면 제일 유명한 그것? ㅎㅎㅎ
10시도 안 되는 시간에
주차장에서 처음 마주한 아줌마 아저씨 손에 바리바리 들려있던 그것!ㅎㅎ
닭강정!
그렇게 맛있나?
배도 부르고...
뭘 먹겠다고 줄을 서는 것도 별로고.....
그래서 패스!
근데 이 가게 근처에 닭강정 가게가 하나 더 있었어요.
주인 할아버지께서 축 처진 어깨를 하고 닭강정을 젓고 계셨는데...
마음이 너무 안 좋았어요 ㅜㅜ
모두가 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그 유명한 닭강정 가게를 끝으로 이쪽 라인은 끝이에요~
반대편 라인에는 주로 옷가게나 식재료 건어물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요~
참고로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더라고요?
화장실은 입구 초입에 있답니다^^
※신포시장: 우리 동네도 이런 시장이 있었음...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아마 이 동네 산다면 거의 매일 방문할 것 같은 느낌? ㅎㅎㅎ
※신포 우리 만두 본점: 매우 친절함, 맛은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님, 청결함,
이상 오늘은 신포시장 및 신포 우리 만두 본점 방문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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