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오동도] 여수의 동백섬 오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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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오동도] 여수의 동백섬 오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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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중 빠지지 않고 방문해야 하는 곳이 바로 오동도입니다.

오동도라는 섬 이름은

섬의 지형이 오동잎을 닮았다 하여 오동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예전에는 이 곳에 오동나무가 많이 심어졌다고 하나

현재는 동백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백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섬이 부산에 있지만

여수의 오동도는 여수의 동백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동백꽃의 개화시기는 겨울철입니다.

보통 11월부터 늦게는 3월까지 핀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때는 12월 중순입니다.

그래서 동백꽃이 빼곡히 피어있는 산길을 걸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오동도로 출발했습니다.

 

주차장은 외부에도 있고 주차타워도 있으니

한 곳이 만차면 다른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거리가 매우 가까우니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오동도를 방문 후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할 예정이라

오동도 공영주차장 주차타워에 주차했습니다.

 

주차 후 신호를 건너 조금만 걸으면

오동도 입구가 나옵니다.

 

이 길을 따라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걷습니다.

 

길이 좀 길긴 했지만 전혀 지루하지도 않았고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아마도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주변 경치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길을 다 걸을 후 마주한 이정표입니다.

저는 이제 오른쪽으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초입부터 계단이 약간은 가파릅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경치를 관람하기 위해 힘차게 올라 봅니다.

 

조금만 걸어도 이렇게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지나 용굴이라는 곳에 다다랐습니다.

용에 대한 전설이 있는 곳이라 내려가 보고 싶었지만

현재는 출입을 막아놓은 상태였습니다.

실망감도 잠시

바람골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에서 유추해 보면

아마도 바람이 잘 부는 곳이지 않을까 싶어 내려갔습니다.

이 곳 또한 경사가 가파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바람골의 모습입니다.

바람골은 막상 내려가서 보는 것보다는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체적인 풍경이 더 멋졌습니다.

 

조금 더 걷다보면 갯바위가 나옵니다.

저 밑으로 내려가

바위 위에서 사진도 찍고

바다내음을 조금더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오동도를 산책하다 보면 곳곳에 그림 같은 풍경이 나타납니다.

말이 필요 없는 곳이라 잠깐 사진으로라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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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빼곡히 피어있는 산길을 걷겠다는 예상은

벗어난 듯싶었습니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것인지

처음엔 이렇게 한 두 송이 꽃만 보였으나

오동도를 다 돌아봤을 때쯤

이렇게 만발한 동백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볕이 잘 드는 곳부터 피기 시작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여수의 동백섬, 오동도에 와서 동백꽃을 못 보고 돌아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고 가니 참 반가웠습니다.

 

출구 쪽에 신기하게 생긴 나무가 있습니다.

부부나무라는데 정말 한쌍의 부부 같습니다.^^

 

많이 걷고 다소 가파른 계단도 오르내렸지만

전혀 힘든지 몰랐습니다.

여기저기 경치를 관람하느라

힘든지도 몰랐나 봅니다.

 

다 내려오니 한겨울에 땀이 났습니다.

처음 오동도로 들어올 때 맞은편 길에

외투를 벗고 나가는 분들을 보며

'이 추운 날 왜 외투를 벗고 다닐 실까?' 생각했었는데

제가 외투를 벗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동백꽃으로 유명해진 섬이지만

동백꽃이 아닌 곳곳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오동도의 독보적인 매력입니다.

 

역시 여수 여행 중 꼭 들러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수 여행 시 꼭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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